요즘 길 거리를 다니다 보면 제로페이에 대한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제로페이를 사용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왜 Why? 제로페이를 이렇게 광고하는데도 사용하는 사람을 찾기 힘든지 그 효용성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게는 0% 또는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 그리고 소비자에게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입니다.
실제 사업을 해 보신 분이 아니라면 피부에 와 닿는 부분이 많지 않겠지만 사업을 해 본 분이시라면 신용카드 결제의 수수료가 매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러한 수수료를 최대 0%까지 줄여 준다면 사업자로서는 정말 반길수밖에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 제로페이가 주변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까요?
근래에 지불 방법에 대한 부분에 많은 챌린지가 있었고 여러가지 간편결제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중 최근까지 살아서 쓰이는 PAY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삼성페이가 그 대표적인것이 될텐데요. SSG페이, L페이, T페이 등 정말 여러가지 PAY들이 많이 나왔지만 자리잡지 못한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결제 방법이 불편해서 입니다.
삼성페이의 경우 휴대폰만 있으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할 것 없이 지문으로만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질적으로 지갑 없이 외출을 가능하게 만든 PAY입니다.
하지만 다른 PAY들은 복잡한 암호를 요구하거나 절차에 의해 카드/계좌를 등록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사용이 불가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전 가맹점에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갑을 완전히 놓고 다닐 수 있는 편리함은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벤트성으로 사용자가 생겼지만 더 이상 늘지 않거나 감소하여 결국은 사장되는 형태를 반복하게 되었죠.
그럼 제로 페이는 어떨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제로 페이는 계좌이체 솔루션입니다. 즉 신용카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이 부분이 아마도 사용하지 않는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액에도 신용카드를 사용 합니다. 단지 결제의 편리함 뿐 아니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도 사용 합니다. 이 부분이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면 벌써 절반 이상의 손님을 놓친 셈이 되겠죠
과연 20개의 은행과 9개의 핀테크 앱이 참여한다 하여도 신용카드 결제가 빠진 PAY의 기능은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까요? 아마도 계좌이체에서도 신용카드 사용 만큼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한 신용카드 사용은 드라마틱하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결제방법을 매우 간단한 것처럼 안내해 놓았지만 결제 전에는 1회성으로 관련 어플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은행 어플등을 열어서 QR코드를 인식시켜서 계좌이체로 결제를 합니다. 계좌 번호를 안다면 은행의 간편이체를 하거나 토스같은 어플 또는 카뱅으로 이체를 하는게 휴대폰의 자판을 누르는 횟수를 더 줄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왜 제로페이를 사용해야 하는가?
정말로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이 두가지가 모두 만족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 중 하나만 만족하는 사람 혹은 둘 다 만족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소상공인이면서 동시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라면 조금 귀찮더라도 물건을 팔 때 제로페이로 결제를 하면 수수료가 절감 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라면 연말정산때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라가 추진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겠죠...
현실적으로 소상공인을 돕는 방법으로는 신용카드사의 수수료를 낮추는 방법이 훨씬 빠른 접근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 예상으로는 활성화는 되지 않지만 없애지는 못하는 애물단지 같은 제도가 되어 향후 몇 년간 우리 곁에 남아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위메프 파격할인! 5만원 구매시 1만원 할인~ 더싸다특가 (0) | 2019.06.14 |
---|---|
전세자금대출 총정리 - 서울보증보험/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 (0) | 2019.06.05 |
스위프트코드 총정리 (Swift Code) (0) | 2017.03.02 |
화이트데이 유래 및 선물순위 ( Origin of White day and Gift Ranking ) (0) | 2017.02.22 |
2017년 대체공휴일 및 5월 임시공휴일 정보 (0) | 2017.02.21 |